서울 경희대 근처에 정말 다양한 술집이나 이자카야들이 있는데요. 이번에 경희대 이자카야 고레가하이볼을 방문을 했는데요. 아주 만족스러워서 이렇게 찐후기 내돈내산후기를 한번 남겨봅니다. 경희대에서 가성비 이자카야를 찾으시는 분들에게 아주 강력추천입니다!
고레가 하이볼 위치와 영업시간은?
| 항목 | 상세내용 | ||
| 주소 | 서울 동대문구 회기로 21길 8 - 10 1층 고레가하이볼 | ||
| 영업일 | 월 ~ 토 / 일요일 정기휴무 (월요일은 격주로 휴무) | ||
| 영업시간 | 18 : 00 ~ 24 : 00 (라스트오더 23 : 15 ) | ||
지도에서 위치 찾기!
경희희대 삼거리에서 걸어서 3분 거리에 있습니다. 회기역에서 걸어오시면 7분 정도 걸리시고 근처에 273번 버스를 이용하시면 3분 정도 걸립니다.
고레가하이볼 메뉴판은?
고레가하이볼에는 정말 다양한 가격의 안주들과 술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주문이 가능한데요. 하이볼 가격이 엄청나죠? 특히 가게의 시그니처인 오마카세 구성은 정말 끝내줍니다. 저는 오마카세플러스코스로 주문을 부탁드렸어요.
고레가하이볼 오마카세 플러스 메뉴구성은?
처음에 자리에 앉으면 이렇게 물티슈와 앞접시 그리고 수저와 젓가락을 주세요.
오마카세 플러스코스를 주문하면 이렇게 위에 음식을 올려주시는 앞접시를 주시는데요. 와사비와 유자단무지 생강을 올려주십니다.
처음에 기본안주로 풋콩을 주세요. 일본어로는 '에다마메'라고 하는데요. 콩을 하나씩 까먹는 재미가 있어서 하이볼이랑 먹기 정말 좋은 안주랍니다.
기본안주가 나와서 코스의 첫 구성인 '굴튀김과 가지튀김'입니다. 왼쪽이 굴튀김이고요. 오른쪽이 가지튀김입니다. 굴튀김은 먹기 귀한 튀김인데 굴 맛이 아주 알차게 느껴집니다.
고레가 하이볼의 시그처인 '고레가하이볼'입니다. 300만 원 상당의 하이볼기계의 탄산으로 만드는 거라서 단 맛은 없고 탄산의 청량함이 인상적이에요. 보통은 하이볼이 달기 마련인데 여기는 달 지 않아서 정말 쭉쭉 들어갑니다. 이 날도 5잔은 마신 거 같아요.
오마카세플러스의 경우에는 2개의 초밥도 같이 포함이 되어있는데요. 이건 '농어뱃삿초밥'입니다! 일본어로는 '스즈키'라고 합니다. 아직 식감이 좋고 은은한 단맛이 나는 게 아주 인상적이었어요!
다음에 나온 건 '전갱이초밥'입니다. 전갱이는 등 푸른 생선으로 특유의 깊은 맛이 있는 생선인데요. 숙성을 잘하셔서 깊은 맛을 살리신 게 인상적이었어요. 등 푸른 생선은 잘못하면 비린내가 날 수 있는 게 그런 게 없더라고요.
세 번째는 '꼬막 데침'입니다. 꼬막을 살짝 데쳐서 그 위에다 초장을 올린 요리인데요. 밑에는 편마늘이 깔려있어서 아주 술안주로 그만인 메뉴입니다. 안주오마카세답게 술을 부르는 구성입니다.
다음은 가볍게 먹기 좋은 '해초무침'입니다! 보통은 초장으로 무침을 하는데 고레가하이볼에서는 폰즈소스를 이용해서 간을 하셨어요. 문어와 양마 해초들이 들어있는데 폰즈소스가 상큼해서 그런지 여성분들이 많이 좋아하실 맛입니다.
그리고 다음으로는 '삼배체굴'이 나왔어요. 진짜 제가 방문한 날은 운이 좋았는지 아주 큼직한 삼배체굴을 먹을 수 있었어요. 삼배체굴을 품종을 개량해서 만들 굴로 엄청 크고 맛이 진한 게 특징인데요! 마늘, 연어알, 실파, 초장이 올라가서 바로 후루룩 마시면 됩니다.
다음 구성은 '미소장국'입니다. 오마카세플러스에 포함이 되어있는 걸로 돼지고기와 서더리가 들어가 있어서 시원한 국물입니다. 한국사람은 또 술 먹을 때 국물이 필요한데 구성에 이렇게 있으니 참 좋습니다.
이제 회도 등장을 하는데요. 카운터석에 앉으면 이렇게 회를 하나씩 올려주시고 먹는 속도에 맞춰서 올려주세요! 처음에는 '참돔뱃살'입니다. 깔끔한 맛과 식감이 인상적인 참돔! 그 뱃살이라고 깔끔한데 적절한 기름기가 있었어요.
이번에는 '농어'입니다. 초반에 초밥으로 먹었는데 이번에는 회로 나왔습니다. 식감이 아주 인상적인데요. 숙성이 들어간 회의 경우에는 생선별로 각 특유의 감칠맛을 느낄 수 있답니다.
'단새우'도 나왔는데요! 단새우의 경우에 이렇게 꼬리와 머리가 붙어있게 나오는데요. 맛있게 먹는 방법은 꼬리와 머리 부분을 살짝 제거하고 머리 쪽에 있는 내장을 같이 먹는 게 단새우의 풍미를 느끼기 좋습니다.
이런 식으로 꼬리를 제거하고 머리를 제거하면 위의 처럼 내장이 붙어있는 상태가 되는데요. 머리 쪽에서 단새우 내장이 진해서 호불호가 있지만 이렇게 먹는 게 저는 맛있더라고요.
'전갱이'입니다. 전갱이도 위에서 초밥으로 한 번 먹었는데요. 이렇게 또 사시미로 먹으면 확실히 다른 느낌입니다. 특히 전갱이는 본인이 가지고 있는 맛이 있기에 그걸 잘 살린 숙성이라서 무척 좋았어요.
마지막은 '청어'가 나왔는데요. 청어의 경우에는 여름에 꽤 괜찮은 생선인데요. 손이 많이 가지만 맛은 정말 보증이 된 생선인데 기름기가 적당하게 차 있어서 좋았어요. 어쩌다 보니 계속 칭찬만 연발했네요.
고레가하이볼 화장실은?
가게에 들어가시면 중간쯤에 이렇게 화장실을 가는 문이 있습니다. 가게에 큰 개방형 냉장고 바로 옆에 있으니 금방 찾으실 수 있을 거예요.
화자실이 내부에 있는데 바로 위의 문을 열면 바로 있답니다. 그래도 외부화장실인 부분인 좀 그래요. 그리고 가게가 좀 작다 보니 화장실은 남녀공용입니다.
화장실 내부도 살짝 작은 느낌이지만 깔끔하게 잘 관리를 하셔서 더럽거나 지저분하다는 느낌이 들지는 않습니다. 저는 이 정도면 잘 관리가 되고 있다고 생각이 되네요.
고레가하이볼 총평은?
개인적으로 무척 좋아하는 이자카야입니다. 일주일에 1번은 가는 아주 단골집인데요. 전체적이 구성이 좋고 사장님이 요리에 아주 애정이 강하신 분입니다. 새로운 걸 계속 도전을 하셔서 정말 질리지 않고 방문을 할 수 있는 게 장점인 가게입니다.
특히 숙성회의 경우에는 다른 이자카야에서 할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생선들을 숙성회로 주시는 데 그걸 먹는 재미도 충분합니다. 그리고 시그니처하이볼이 3,900원밖에 안 한다는 점도 무척 강점이 있는 거 같습니다. 경희대 쪽에 방문을 하신다면 꼭 한번 방문하시길 추천을 드립니다. :)